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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관련 이야기

아이폰 스카이프2.0의 3G통화를 KT에서 막는다?

by 소솜다솜 2010. 6. 3.


지난 5월 29일 앱스토어에는 스카이프 2.0의 앱이 올라왔다. 그 전에도 아이팟터치 혹은 아이폰으로 스카이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이번에 올라온 2.0의 앱은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의미심장한 앱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기존 앱에서는 3G에서 사용불가 했었지만 이번 2.0에서는 3G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바뀌어 나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서 아이팟 터치 이용자들은 불가하지만, 아이폰 이용자들은 3G를 이용해서 어디에서든지 스카이프를 통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된 것이다.
물론 기존에 앱을 통해서도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사용하는 방법은 있었으나, 이제는 스카이프에서 공식적으로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굳이 '탈옥'을 하지 않고도 3G를 사용해서 스카이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그 변화는 바로 이것이다.
스카이프 3G 실제 테스트…한달 공짜 이용 시간은?
김우용 기자 최병준 기자 yong2@zdnet.co.kr
2010.06.03 / AM 11:45
[지디넷코리아]아이폰에서 3G망 데이터를 이용해 서로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스카이프 애플리케이션이 업데이트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스카이프 2.0버전은 지난달 30일 애플 앱스토어에 업데이트 됐다. 아이폰 이용자가 3G 이통망을 통해 스카이프 가입자까리 통화하는 경우 무료가 된다. 이 경우 3G 데이터만 차감만 이루어 진다.  그렇다면 3G망 데이터를 이용해 전화를 주고 받을 경우 음성으로 얼마나 무료로 사용 할 수 있을까?  지디넷코리아에서는 아이폰끼리 스카이프 어플을 설치하고 데이터의 차감을 테스트했다. 결과는 충격적이다. i-프리미엄 데이터 3기가를 스카이프로 통화한다는 기준으로 했을 때 한달에 약 70시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 스카이프로 10분간 통화 했을시 약 6930KB가 차감 되었다.(오류를 줄이기 위해 3번 테스트 한 결과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
http://www.zdnet.co.kr/Contents/2010/06/03/zdnet20100603110228.htm


통신사의 3G망을 이용해서 '현재'로서는 데이터요금만 사용하여 통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상대편도 아이폰 혹은 타기기를 이용해서 스카이프에 접속을 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통신사에서 수입을 적게 가져갈 수 밖에 없는 방법으로 통화가 가능해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KT에서 내논 입장은 바로 이것이다.

스카이프, 3G 망에서도 인터넷전화 ‘OK’…KT, “차단 방법 강구중”

  도안구 2010. 06. 02 (4) 뉴스와 분석 |

이에 따라 아이폰을 국내 도입한 KT의 고민은 깊어가고 있다. KT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블로터닷넷과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불가입장이다. 사업을 하면서 망 투자에 도움도 안주면서 서비스를 얹겠다는 것인데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제한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제한 방식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제한할 것인지 기술적인 검토를 포함한 전반적인 것들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아이폰 스카이프 2.0을 통해 3G 데이터망 통화가 가능토록 한 스카이프지만 통신사들의 반발을 의식한 듯 “3G망을 이용한 스카이프 통화 기능은 2010년 말까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여운을 남겨놓고 있다. 이 말은 어떤 식으로든 통신사와의 협상을 통해 유료 모델로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http://www.bloter.net/wp-content/bloter_html/2010/06/32216.html


물론 앞에서까지 나온 방법들로 통화를하려고 할때 스카이프의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상대편이 스카이프에 접속을 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아직까지 3G망에서의 통화가 약간의 '베타서비스'와 같이 적용되고 있기때문에 언제 유료로 돌아설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쪽도 성급하게 입장을 내릴순 없다고 본다. 소비자의 측면에서 볼땐 하나의 방법이 더 늘어났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초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 뒤에 소비자는 좀 더 자신과 맞는 곳으로 이동 하면 되리라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스카이프를 컴퓨터로 쓰기보다는 사용하지 않는 공기기-M620으로 사용하는데, 스카이프의 이동성은 상당히 편리함을 준다. 이러한 변화는 곧 다른 사람들도 흥미를 많이 느끼리라 생각이 된다.